서예가 이숭호씨가 4월 6일 정진석 추기경에게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직인을 전달했다.
이 씨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뜻을 잇는데 동참하고자 직인을 제작, 기증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이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 “수많은 이들이 ‘바보의 나눔’의 참된 뜻을 깨달을 수 있는 활동에 직인이 활발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추기경은 “이 시대 사람들은 너무 영악해 손해 보려 하지 않고 나눔 또한 손해라고 착각한다”며 “나눌수록 부유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바보’이며, 겉으로 말하는 것만이 아닌 마음의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바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