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제16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광순(대건안드레아·71·서울 명동본당) (주)국전 회장은 “신앙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기본만 지켰을 뿐이라며 이번 상을 더 많은 봉사를 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옥외광고 전문업체인 국전과 전홍을 경영하는 박회장은 사회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85년부터 물적·영적지원을 해온 장애인 생활시설인 명휘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박회장의 행보는 교회 내에서도 계속된다. 1995~98년 서울 명동본당 사목협의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본당 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도 맡았다. 또한 IMF 경제위기 이후 침체된 가톨릭경제인회 회장으로 취임해 4년간 경제인회의 재건을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서울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 회장직을 맡아 교회 내 노인들의 역할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하느님께서 주신 작은 일에 봉사로써 동참하며 사는 것이 작은 바람입니다. 또 노인들이 교회 안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