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평협 정기총회

입력일 2009-04-11 14:46:08 수정일 2025-06-25 13:01:24 발행일 2000-03-05 제 2190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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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새삶운동’ 지속 추진
새 회장에 여규태씨…올 사업 등 확정 
총선관련 3월에 성명 10월 평신도 대회 개최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여규태, 지도=정월기 신부·이하 전국평협)는 2월 26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200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에 서울평협 여규태(요셉.66) 회장을 선출했다.

전국 15개 교구 평협 회장단과 전국 단체장, 전국 평협 임원 등 66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또 안동 평협 오영창(토마스) 회장과 청주 평 협 경한석(아오스딩) 회장이 감사에 선임됐다.

부회장에는 서울 평협 김기수(안드레아) 부 회장, 광주 평협 김기주(스테파노) 회장, 대구 평협 마정웅(알퐁소) 회장, 수원 평협 황재웅 (마태오) 회장, 인천 평협 권돈구(바오로) 회장, 서울 세나뚜스 강형일(루도비코) 단장, 광주 세나뚜스 김영대(루도비코) 단장, 꾸르실료 한국협의회 이광호(요셉) 주간, 서울 평협 이윤자(루시아) 부회장 등 9명과, 사무총장에는 최홍준(파비아노) 서울 평협 사무총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전국 평협은 전임 회장 중 직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한다는 전국평협 회칙 제7조에 따라 류덕희(모세) 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전국평협은 이날 총회에서 2000년 사업목표를 새날 새삶운동으로 정하고 대희년 중점사업을 △99년도 평신도 대회 후속 사업 실천 △선교의 활성화 △대희년 평신도 축제 △평협 조직의 활성화 등으로 결정했다.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10월 26일 평신도 대희년 장엄미사를 각 교구별로 거행키로 하고 10월 17~25일평신도 대희년 맞이 9일 기도를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평신도 운동 단체들의 사귐.섬김.나눔의 한마당을 10월 28일, 도.농 한마당 행사를 10월 29일 각각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규태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15개 교구장님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 교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미사를 주례한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 김옥균 주교는 강론에서 『제 삼천년기를 살아가는 평신도들은 어느때보다 하느님과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작은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한층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평신도로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통한 평화 통일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4월 29~30일 마산에서 전국평협 상임위원회를 개최키로한 한국 평신도 사도직협의회는 오는 3월말께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