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86년도 세계 주교 시노드, 87년 가을로 연기

입력일 2015-04-06 16:25:04 수정일 2015-04-06 16:25:04 발행일 1985-04-28 제 145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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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의 역할에 관해 논의하게 될 86년도 세계주교 시노드가 87년 가을로 연기됐다고 바티깐이 4월 12일 발표했다.

금년도 가을 특별시노드 관계로 각국 주교회의에서 정기 주교시노드 준비에 더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왔기 때문에 교황은 이를 받아들여 주교시노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시노드 사무총장 요셉톱코대주교는『각국 주교회의는 1년에 한번씩밖에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두차례의 시노드에 관해 협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알려왔음』을 전했다.

톰코대주교는 또 주교시노드는 87년 10월경에 개최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1월 제2차「바티깐」공의회 폐막 20주년을 기념, 공의회의 가르침을 재검토하기 위해 금년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특별 시노드를 소집한다는 뜻밖의 발표를 한바있다.

바티깐은 또 지난 2월 19일 각국 주교회의에 시노드 준비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도록 평신도의 역할에 관한 준비지침을 발표한 바있다.

40페이지에 달하는 시노드 준비지침은 평신도들이 현사회안에서, 특히 교육가정 정치 경제 문화 매스미디어등을 통해 사도직을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윤리와 종교에 기반을 두지못한 과학 기술의 발달로 계속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