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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축의 시대와 종교 간 대화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4-03-25 04:20:00 수정일 2014-03-25 04:20:00 발행일 2014-03-30 제 2888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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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P종교간대화위원회 엮음 / 288쪽 / 1만3000원 /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축의 시대’라는 개념을 처음 조형한 인물은 철학자 칼 야스퍼스이다.

제1 축의 시대(BC.900~200)는 예레미아 예언자와 붓다, 소크라테스, 공자 등이 활동한 때다. 이 시대 동안 세계 주요 종교와 사상, 철학 등 인류 영성과 문화는 폭발적으로 개화했다. 한국종교인평화화의(KCRP) 종교간대화위원회는 그 축의 시대를 재현하는 제2의 축의 시대를 전망하며 이 책을 엮었다. 종교인들은 제2 축의 시대의 전제조건으로써 종교 간 대화를 통한 종교적 영성의 심화·확장을 모색한다.

인류가 당면한 환경, 윤리, 심리, 생리에 이르는 총체적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축의 시대의 문제의식, 다시 말해 각 종교의 사상과 진리의 본성을 회복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주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