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산교구, 성사전담 사제 공동숙소 축복

이나영 기자
입력일 2023-03-28 수정일 2023-05-09 발행일 2023-04-02 제 333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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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장 서리 신은근 신부가 3월 19일 성사전담 사제 공동숙소 야고보관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 마산교구 사무처 제공

마산교구에 ‘성사전담 사제 공동숙소’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교구는 3월 19일 교구장 서리 신은근(바오로) 신부 주례로 축복식을 봉헌했으며, 축복식에는 교구 각 국장 신부와 함께 평협 임원들이 참석했다.

새 교구청사(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죽헌로 72) 부지에 있던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동숙소는, 2층 건물에 사제 숙소 7개와 경당·응접실·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성사전담 사제가 된 최봉원(야고보) 신부와 이재열(안드레아) 신부가 첫 입주자가 됐다. 공동숙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사목활동을 펼쳤던 중국인 사제 주문모(야고보) 신부의 이름을 따서 ‘야고보관’으로 이름 지어졌다.

신은근 신부는 축복식에서 “야고보관에 머무실 성사전담 신부님들이 사제로서의 남은 시간을 편안히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교구 소유의 청사를 갖지 못했던 마산교구는 설정 55주년을 맞은 2021년 새 교구청 공사를 시작했고 2년 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 5월 축복식을 앞두고 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