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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6월 19일자 성금 전달 -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앓는 박민수 아기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2-07-12 수정일 2022-07-12 발행일 2022-07-17 제 330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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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대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원목실 전담 박주환 신부(맨 왼쪽)가 박민수 아기의 아버지 박광호씨(왼쪽 두 번째)에게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양대학교 병원 제공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으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박민수 아기의 사연(본지 2022년 6월 19일자 4면 보도)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진심어린 성원을 전했다.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독자들이 보내온 정성은 총 6018만2438원이다. 성금은 7월 8일 대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원목실 전담 박주환(미카엘) 신부가 박민수 아기의 아버지 박광호(49)씨에게 전달했다.

박광호씨는 “민수가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인공호흡기를 달고 지내는 민수를 볼 때마다 안쓰럽고 눈물이 났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아이를 돌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환 신부는 “박민수 아기는 퇴원일정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치료비와 더불어 생계비도 막막한 상황인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환아 가구에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아기와 아기의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