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김웅래 작가 북 콘서트… "우울할수록 긍정적으로”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2-04-26 수정일 2022-04-26 발행일 2022-05-01 제 3292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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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래 작가가 4월 20일 대구 이상화 시인 생가터에서 자신의 책 「집콕일기」를 주제로 청중들과 대화하고 있다.

KBS ‘유머일번지’, ‘쇼 비디오자키’ 연출로 유명한 김웅래(마티아) 작가가 4월 20일 오후 7시 이상화 시인 생가터인 대구 서문로2가 ‘라일락 뜨락 1956’에서 북 콘서트를 열었다.

김 작가는 최근 발표한 「집콕일기」(232쪽/1만5000원/올리브나무)를 주제로, 청중들에게 아무리 우울한 상황에도 긍정적 사고로 유머를 잃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집콕일기」는 코로나 시대에 집안에서 종일 붙어 지내는 노부부의 시각을 재치있는 유머로 승화시킨 책이다.

김 작가는 “무료함과 갈등으로 보내던 중 SNS에 올렸던 짧은 일기가 좋은 반응을 얻어 이렇게 책으로까지 내게 됐다”며 “일상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모든 사물이 웃음의 소재가 됐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