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종교구, 군종사제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 실시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3-22 수정일 2022-04-15 발행일 2022-03-27 제 328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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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사제는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선교사”
10개 교구 소속 사제 14명
군사목 관련 특징 소개 받아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오른쪽)가 3월 16일 군종교구청에서 열린 2022년 군종장교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에서 입대 예정 사제들에게 군종신부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군종교구는 3월 16일 서울 용산 군종교구청에서 2022년 군종장교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군사목에 투신할 사제들을 격려하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입영 대상자는 서울·대구·광주·전주교구 등 모두 10개 교구 소속 사제 14명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군종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 이응석(요셉) 신부, 국방부 군종정책과 김창환(다니엘) 신부, 육군학생군사학교 문무대본당 주임 박근호(알렉산델) 신부, 육군종합행정학교 남성대본당 주임 주세익(요한 세례자) 신부가 강사로 참석했다. 입영을 앞둔 사제들은 3월 29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소해 5월 초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종합행정학교로 자리를 옮겨 직무이론교육을 이수한 후 6월 하순 군종장교로 임관하기까지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선배 군종사제들과 대화 시간을 갖고 군사목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수성과 매력, 보람, 육해공군별 군사목의 특징들을 미리 소개받았다.

군종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는 군종신부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민간교구에서는 가톨릭신자들 사이에서만 사목했지만 군종교구에서는 신자보다 훨씬 많은 비신자 혹은 타종교 신자들 사이에서 사목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천주교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