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광교1동성당, 수원디자인상 수상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2-01-11 수정일 2022-01-11 발행일 2022-01-16 제 3278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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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광교1동성당 전경. 광교1동본당 제공

수원교구 광교1동성당(주임 이재현 요셉 신부)이 최근 수원시가 제정한 ‘2021 수원디자인대상’에서 건축물 분야 수원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수원시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 이 상은 디자인 자산을 확보하고, 문화가치 창출을 위해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원시는 “우수한 디자인을 통해 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수원디자인 대상은 시민 대상 공모와 전문가 추천으로 ▲공간 ▲제품 ▲시각 ▲공예 등 4개 부문 10개 분야에서 후보작 87점을 정했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광교1동성당은 건축물 분야에서 선정됐다.

광교 신도시 중심부 인근에 공원과 아파트를 배경으로 위치한 성당은 전통적인 서양 건축사의 ‘돔’ 형태로 이뤄진 외관이 특징이다. 돔의 형태는 내부에도 영향을 미쳐서 극적인 공간감을 조성함과 동시에 돔의 벽에 투사되는 스테인드글라스 빛은 독특한 성당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도시를 향해 열린 ‘마리아 광장’도 종교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