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학연구원, ‘인천 가톨릭 사회운동의 현실과 전망’ 출간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1-11 수정일 2022-01-11 발행일 2022-01-16 제 3278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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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동체에 가톨릭 교리가 미친 영향 고찰
노동·환경·서민금융 등 주제
인천이라는 도시공동체 안에서 이뤄진 주요한 사회운동을 고찰한 「노동, 환경, 서민금융을 통한 살림공동체: 인천 가톨릭 사회운동의 현실과 전망」(원재연·남승균·한상욱·권창식·강인규·이재열 지음/230쪽/2만 원/보고사, 이하 「인천 가톨릭 사회운동의 현실과 전망」)이 나왔다.

「인천 가톨릭 사회운동의 현실과 전망」은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원장 조봉래)이 지난해 7월에 개최한 학술대회의 주요 발표문들을 수정, 보완해 간행한 것이다.

「인천 가톨릭 사회운동의 현실과 전망」 연구에서 고찰 대상을 노동, 환경, 서민금융 분야로 한정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회적, 경제적 재난 속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향후 또 다른 재난을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현실적 필요성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제1장 ‘가톨릭 사회교리와 인천의 살림공동체’에서는 가톨릭 사회교리가 인천 가톨릭 사회운동의 추진 동력이 되면서 그 방향을 결정해 주었다는 점을 규명하고 있다. 제2장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운동과 지역공동체’에는 최근 빈번한 발생으로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인권을 강화한다는 측면을 포함해 인천교구 노동운동 전반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제3장 ‘환경회복과 상생공동체 건설을 위한 실천적 대안’에서는 가톨릭환경연대의 30년에 걸친 활동을 조망하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했다. 마지막 제4장 ‘지역공동체 금융으로서 신용협동조합 운동’에서는 1972년 부평 산곡동본당에서 가톨릭 정신으로 설립된 미추홀 신용협동조합의 발자취와 전망을 다뤘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