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자 장상연 정기총회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21-11-02 수정일 2021-11-02 발행일 2021-11-07 제 3268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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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드 정신 구현’ 결의 재확인
기후위기 대응 사명 다짐
신임 회장에 백인실 수녀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회장 백인실 수녀, 이하 여장상연)는 10월 19~22일 “예언적 희망의 씨를 뿌리는 사람들 –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공동체”를 주제로 제54차 정기총회를 열고 시노드 정신을 구현하는 수도공동체로 살아가는 길을 모색했다.

여장상연은 이번 총회를 통해 팬데믹과 함께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 비상 사태 상황에서, ‘모든 피조물을 돌보는 소명’으로 실천해온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생할 양식을 선택하며 이를 교회와 사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실천한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여장상연은 한국의 모든 여자 수도자들이 ‘탈탄소 사회’를 향한 더 구체적이고 조직적인 방안들을 찾아 연대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백인실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사진)를 비롯해 앞으로 3년간 봉사하게 될 제21대 회장단과 상임위원들을 선출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