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김시몬 신부)는 2021년 ‘세계 양질의 노동(Decent Work)의 날’(10월 7일)을 기념하며 ‘노동과 신앙’을 주제로 10월 7~31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자들이 신앙 안에서 노동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파악하고, 설문 참여 과정을 통해 노동에 관한 사회교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 통계 결과는 노동사목 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서울대교구에 교적을 둔 17세 이상 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QR코드 스캔과 서울 노동사목위 홈페이지(http//www.nodongsamok.co.kr)에 접속해 설문 링크 바로가기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총 26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노동 5문항 ▲노동과 신앙 7문항 ▲노동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5문항 ▲교회의 노동사목: 노동사목위원회 5문항 ▲통계질문(성별·연령·직업·지역) 4문항 등이다.

서울 노동사목위는 올해 3월부터 이번 ‘노동과 신앙’ 설문조사를 기획했으며, 설문 문항은 타 교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세계 양질의 노동의 날’은 2008년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했다. 가톨릭교회를 비롯해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인간 존엄성과 노동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돼 가는 오늘날의 상황에 강력히 반대하며, ‘인간 발전과 행복’이라는 전 세계적인 공통의 가치를 목표로 해마다 ‘세계 양질의 노동의 날’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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