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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자유와 충실 제1권: 기초윤리신학」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1-09-07 수정일 2021-09-07 발행일 2021-09-12 제 3261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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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헤링 신부 지음/소병욱 신부 옮김/760쪽/3만5000원/바오로딸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 알폰소대학원에서 윤리신학을 가르치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 준비위원을 역임했던 베른하르트 헤링 신부가 쓴 「자유와 충실」은 가톨릭 윤리신학 전반을 다룬 대작으로 꼽힌다. “윤리학자로서 한 세대가 그들 자신의 삶을 분별할 줄 아는 백성, 살아계신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의 특징인 창조성과 충실성을 갖춘 이들로 살아갈 수 있는 세대를 형성하도록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힌 헤링 신부는 제1권 기초윤리신학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에 중심을 둔 삶의 기초이론, 교회 내 윤리신학의 역사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한다.

헤링 신부는 성경의 전망에서 시작해 자유와 창조성에 비추어 본 윤리신학 약사, 책임과 함께하는 창조적 자유와 충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에 의해 자유를 향해 창조되고 재창조된 사람들 등의 주제를 책에서 다룬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