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재취업반 운영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1-08-17 수정일 2021-08-17 발행일 2021-08-22 제 325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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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 일 찾고 더 나은 내일 꿈꾸자”

‘더 나은 내일(My job)을 위해 더 나은 내일(Tomorrow)을 위해’.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 이하 복지관)이 직장을 그만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재취업을 위해 취업 성공 프로젝트 ‘재취업반’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올해부터 실시된 재취업반 프로젝트는 ‘취포세대’(취업 포기 세대)는 늘어나고 발달장애인 취업은 더 어려운 상황에서 장애인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취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에서는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작성 및 면접 교육 ▲직무훈련 등 다양한 교육을 다뤘다. 그 결과 교육을 받은 8명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해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또 2명은 지원고용(선배치 훈련 후 고용하는 방식) 중에 있다.

재취업반을 통해 취업한 엄민식(24)씨는 “재취업반을 통해 직장에 잘 다니고 있다”며 “면접 볼 때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오는데, 재취업반에서 연습한 대로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안은경(클라라) 관장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고용시장에서 재취업반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취업 경쟁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