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새 책] 「모든 이의 형제」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1-05-25 수정일 2021-05-25 발행일 2021-05-30 제 3247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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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작은 자매 캐슬린 지음/오창호 신부 옮김/197쪽/1만 원/기쁜소식
복자 샤를 드 푸코 신부는 사막의 은수자이자 예수의 작은 형제회, 예수의 작은 자매회 등의 영적 근간이 되어 준 인물이다. 그의 시성을 기념해 그의 삶과 신앙을 다룬 「모든 이의 형제」가 발간됐다.

푸코 신부는 현대 가톨릭교회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타인의 문화를 존중하며 위대한 행동이나 야심적인 계획이 아닌 가난한 이들과의 겸손, 가난, 그리고 우정을 통해 자신의 삶으로 복음을 선포해 보편적 형제애를 보여준 인물로 평가된다.

이 책은 푸코 신부에 대한 단순한 연구가 아닌 오늘날 그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이들과 푸코 신부에 대해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푸코 신부의 신앙과 삶에 대해 알 수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