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가톨릭대 봉사단 독거노인 치매예방 활동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1-05-03 수정일 2021-05-04 발행일 2021-05-09 제 324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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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좋은 기억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부산가톨릭대 메모리키퍼 봉사단 소속 한 학생이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제공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신호철 신부) ‘메모리키퍼 봉사단’이 지역 독거노인 치매예방과 인지건강을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산가톨릭대 노인복지보건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메모리키퍼 봉사단은 부산시 금정구노인복지관(관장 조수경)과 함께 4년째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지난 3월 31일 제4기 발대식을 한 봉사단은 지역 치매 고위험군 노인 가정을 방문해 ▲푸드테라피(과일청 만들기) ▲미술·공예치료(DIY마스크 만들기) ▲원예치료 ▲회상치료(인생그래프 그리기) 등 정서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 대표 허지영 학생은 “치매노인 한 분을 돌보기 위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의 의미를 봉사활동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살아오신 정든 마을에서 노후를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는 일에 참여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