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로마 한인 신학원장에 정연정 신부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1-02-16 수정일 2021-02-16 발행일 2021-02-21 제 323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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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은 2021년 1월 27일 교령을 통해 정연정 신부(서울대교구·1993년 서품·사진)를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 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5년이다.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은 로마에 유학 중인 한국 성직자들의 고등 교육을 위한 시설이다. 1999년 9월 20일 설립됐으며, 2000년 1월 25일 인류복음화성으로부터 교회법적 설립을 승인받았다. 주교회의 로마 연락 사무소의 역할을 겸하며, 신학원 내 성당은 ‘한국 순교 성인 성당’으로서 로마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한국인 신자들을 위한 사목 센터 기능도 하고 있다.

이번 임명에 따라 정 신부는 주교회의의 로마 업무 대리를 겸임하게 된다.

1993년 사제품을 받은 정 신부는 압구정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양재동본당 보좌,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총무, 우면동본당 주임,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 재정담당, 절두산 순교성지 주임신부를 거쳐 2016년부터 화곡본동 본당 주임신부를 역임해 왔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