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의왕본당 50주년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0-12-28 수정일 2020-12-29 발행일 2021-01-01 제 3226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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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이웃과 연대하는 공동체로 도약 다짐

지난해 12월 25일 이용훈 주교 주례로 의왕본당 설정 50주년 기념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의왕본당 제공

수원교구 의왕본당(주임 김성윤 신부)이 본당 설립 반세기를 맞아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11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비대면 미사로 거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중 강론을 통해 “50주년을 기념하는 본당 공동체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어려움 중에도 주님 뜻을 잘 받들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조촐한 50주년 기념행사도 마련됐다. 본당 연혁 소개와 함께 50년 역사를 주임 신부 시기별로 정리하며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5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본당은 그간 50주년 기념사업으로 해외 원조 학교 지원 사업과 생명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또 교육관 리모델링을 추진, 지난해 11월 15일 축복식을 거행했다.

생명 지원 사업으로는 관할 지역 내 난치병을 앓거나 차상위 계층 중 도움이 필요한 6가정을 지원했으며, 해외 원조 학교 지원 사업으로는 방글라데시 쉴렛교구 빈민 청소년을 위한 학교 건립을 후원했다.

아울러 본당은 50주년을 맞아 기념 화보집을 제작하고 50주년 기념 액자를 제작했다. 또 묵주기도 50만 단을 봉헌하며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다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