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30주년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0-11-03 수정일 2020-11-03 발행일 2020-11-08 제 3218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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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 실천하며 지역민과 함께한 30년
노인대학·무료급식 등 23개 사업 실행

10월 30일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30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왼쪽부터)원주교구 총대리 곽호인 신부,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장 고정배 신부가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제공

공동선을 실천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정배 신부)이 30돌을 맞았다.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 30일 복지관 강당에서 개관 3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1990년 11월 1일 개관한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은 30년간 지역 복지 중심기관의 역할을 비롯해 가톨릭사회복지의 정체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 왔다. 노인대학, 아동청소년 사회교육, 무료급식소 등 총 23개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복지관은 2020년 10월 기준으로 5만5000여 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부설기관인 원주가톨릭노인복지센터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재가복지 서비스를, 원주가톨릭꿈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과 교육 및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사회에 필요한 부설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약 400가정 노인들에 대한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와 가스감지 센서를 설치해 주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진행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축소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를 비롯해 원창묵 원주시장과 역대 관장 신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조규만 주교 주례로 거행된 감사미사에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을 상영해 30년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끝으로 후원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후원회장으로 활동해 온 (주)아모르컨벤션 웨딩 김종태 대표를 비롯해 복지관에 다양하고 꾸준한 후원을 해 온 코코호도 신헌철 대표, 진들환경 홍순구 대표, 강원맛골감자만두 김규리 대표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