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신임 의장 이용훈 주교 선출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0-10-16 수정일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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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10월 12~15일 2020년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의장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선출했다.

이 주교는 1951년 9월 13일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으며, 1979년 3월 6일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윤리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주교는 2003년 3월 7일 수원교구 보좌주교, 2008년 10월 10일 수원교구 부교구장을 거쳐 2009년 5월 14일 수원교구장에 착좌했다. 이 주교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주교는 “주교회의 의장이라는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신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 주교는 “주교회의는 교황청과 한국교회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모든 주교님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사회 공동선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교회의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한국 주교단 명의로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후속 장기 사목 계획을 위한 특별 사목 교서 ‘울부짖는 우리 어머니 지구 앞에서’를 발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이용훈 주교)가 가톨릭평화방송(사장 조정래 신부)과 공동 제작한 ‘가톨릭 영상 교리’ 승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관련 계획 등을 승인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