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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지혜 여정 예언서2-다니엘서·요나서」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0-08-18 수정일 2020-08-18 발행일 2020-08-23 제 3208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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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순 지음/160쪽/1만5000원/생활성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예언의 말씀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길을 알려 주는 이정표가 돼 준다. 「지혜 여정 예언서2-다니엘서·요나서」는 다니엘과 요나 예언자들을 통해 세상에 드러내셨던 주님의 이야기를 다루며 하느님의 자비를 더 깊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다니엘서는 박해로 어려움을 겪는 당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메시지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리고 오늘날 어려운 상황 속의 사람들에게 하느님이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묵시 문학을 통해 말해준다. 또한 요나서는 편협한 민족주의, 순혈주의로 인해 혼란과 어려움에 빠진 당시 사람들에게 기지에 찬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 의지를 전해준다. 책은 두 예언서의 내용을 이끎말, 묵상으로 나눠 설명하며 구원의 역사에 드러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 그리고 역경에 처한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