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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부천2지구 본당, 지역 코로나19 위기가정 돕기 ‘십시일반’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0-06-16 수정일 2020-06-16 발행일 2020-06-21 제 3200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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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종혁 사회복지사(앞줄 파란 마스크)가 6월 8일 부천2지구 4개 본당에서 보내온 기부금으로 ‘코로나19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인천교구 부천2지구 중1동·중2동·원종2동·상3동본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가정 돕기’에 나서 지역 내에서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이들 4개 본당은 상3동본당(주임 박요환 신부) 제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돕기에 나섰고 십시일반 480만 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인천교구 위탁법인인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 신부)에서 추천 받은 관내 16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 담당자 김종혁(32) 사회복지사는 “갑자기 불어 닥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가톨릭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3동본당 주임 박요환 신부는 이번 코로나19 위기가정 돕기와 별도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3가정을 추가로 선정해 가정당 월 20만 원의 후원금을 1년간 결연 후원 형식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