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내 교육·행사·모임 중단, 6월 말까지 연장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0-06-02 수정일 2020-06-02 발행일 2020-06-07 제 3198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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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시대책위 공지
4월 23일 미사 재개했지만 확산 조짐에 방역 유지 당부

2월 24일부터 잠정 중단됐던 미사는 2달 여 만인 4월 23일 재개됐다. 사진은 4월 23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 가톨릭신문 자료사진

본당 공동체 미사 외 교구 내 모든 교육과 행사, 각종 단체 모임 중단 조치가 6월 말까지 연장된다.

교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5월 29일 공지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본당과 기관이 방역을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지는 잠시 호전세를 보였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각 본당에서는 신자들의 호흡기 질환 증상 여부와 해외여행 이력을 확인하고 인명록을 비치해 신자 명단을 작성하게 된다. 또 미사 전·후에는 손 소독을 실시하며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유지를 지켜야 한다.

교구는 앞서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1단계 사목 조치’ 이후 5차례의 사목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 4월 21일 ‘수원교구 본당 공동체 미사 재개에 관한 지침’을 통해 4월 23일부터 점진적인 공동체 미사 재개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때 본당 및 성지 내 각종 교육·모임과 행사는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 방침을 공지했다.

위원회는 아울러 인터넷 생방송 미사는 5월 31일 성령강림대축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교구는 4월 5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매 주일 미사를 인터넷으로 중계해 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