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코도르, 의료 체계 부족한 아프리카 선교지 위해 1000만 원 기탁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0-05-12 수정일 2020-05-12 발행일 2020-05-17 제 3195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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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우물 후원 3년째… 코로나19에도 도움의 손길

코코도르가 후원한 남수단 우물 1호 모습.

캔들과 디퓨져(방향기) 생산 전문 기업 코코도르(대표이사 정연재)는 지난 4월 29일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교구 아프리카 해외 선교지에 사용해달라며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의료 체계가 부족한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교구 사제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

정연재(프란치스코) 대표이사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수원교구 신부님들이 파견된 아프리카 남수단과 잠비아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장 유주성 신부는 “코코도르가 코로나19 기금뿐만 아니라 남수단 우물 파기 후원금을 비롯한 디퓨져와 초 등 많은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해주신 성금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 잠비아의 선교 사제와 주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도르는 2017년도부터 디퓨져와 캔들을 비롯한 많은 물품을 해외선교실에 후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매년 남수단 우물 파기 후원금 1000만 원을 봉헌하고 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