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중 마스크 착용 가능·성수대는 잠정 폐쇄하기로
수원교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위원장 양태영 신부, 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권고 형식의 ‘1단계 사목 조치’를 긴급 공지했다.
이런 조치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가 한국에도 확산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위기 대응 조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다. 교구는 공지를 통해 “본당 미사와 각종 모임에 참여하는 교우들은 개인 의사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사 중 평화의 인사에서 악수, 포옹 등 신체접촉을 피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동남아 또는 중국에서 입국한 경우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신종코로나 감염증과 비슷한 증상(초기 감기 증상 포함)이 있는 신자들에게는 “확진 유무와 관계없이 본당 주일 미사에 참여하지 않고, 대신 묵주기도 성경 봉독(말씀 전례) 선행 등으로 주일 의미를 대신할 것”(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제74조 4항)을 권고했다.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