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전통음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가톨릭음악원이 ‘제31회 성음악발표회’를 연다. 12월 2일 오후 7시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는 김정선 수녀(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가 지휘를 맡고 음악원의 현 연수생과 졸업생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발표회는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수녀들이 부르는 ‘시편 성가’로 문을 열며, 뿌에리 깐또레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헨드벨 합주와 뿌엘레 깐또레스의 디즈니 음악 메들리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카리시미의 오라토리오 ‘입다’(Jephthah) 무대는 연말연시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성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