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음악 앙상블 콘체르토 안티코 ·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 창단연주회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9-09-24 수정일 2019-09-24 발행일 2019-09-29 제 316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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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고음악 앙상블 콘체르토 안티코-10월 7·11일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10월 9일

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배명섭 신부) 소속 고음악 앙상블 콘체르토 안티코(Concerto Antico·단장 조진희, 영성지도 안상일 신부)와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단장 김주석, 영성지도 노중호 신부)이 각각 10월 7일과 10월 9일 창단 연주회를 마련한다.

콘체르토 안티코는 10월 7일 오후 7시30분 제2대리구 판교성프란치스코성당과 10월 11일 오후 8시 제1대리구 신봉동성당에서 두 번의 연주회를 개최한다.

‘아가페(Agape)와 아모르(Amor)’ 주제 하에 바로크 바이올린, 바로크 첼로와 14세기 경 고안된 하프시코드로 ‘주님을 찬미하여라(Laudate dominum)’, ‘주 하느님(Domine deus)’ 등의 연주를 통해 고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또 고악기와 현대 악기와의 차이점을 알리는 해설을 곁들여 관중의 이해를 돕는다.

2018년 10월 창단된 콘체르토 안티코는 17세기 가톨릭 종교음악 중 기악과 성악이 함께하는 음악을 추구한다. ‘콘체르토 안티코’는 ‘옛 양식’이란 의미다.

10월 9일 오후 7시30분 제2대리구 초지동성당에서 연주회를 여는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기도’,‘말씀’, ‘위로’, ‘젊음’ 등 4개의 주제로 연주회를 구성한다. 특히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위로하고 합창단원 자신들에게도 위안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부른다. ‘사랑이 있는 곳에’(Ubi Caritas),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전례음악에서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채로운 선곡이 눈에 띈다.

2016년 6월 창단된 합창단은 교회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청년 문화의 연대 및 고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세 이상부터 37세 이하 청년들을 상시 모집한다.

※문의 010-2737-3897 콘체르토 안티코, 010-7642-4213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