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제11기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개최

이승훈
입력일 2025-07-22 17:45:39 수정일 2025-07-22 17:45:39 발행일 2025-07-27 제 345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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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봉사단, 7월 24일~8월 2일 라오스에서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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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수원교구 제2대리구청에서 열린 제11기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중 문희종 주교와 봉사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훈 기자

(재)대건청소년회(법인담당 황재원 제노 신부)는 7월 20일 수원교구 제2대리구청에서 제11기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 중 제11기 단원들은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앞에서 성실히 봉사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문 주교는 단원들에게 모자와 묵주를 수여했다.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은 청소년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배우고 세계시민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제11기 봉사단은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라오스 폰홍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단원들은 현지 고등학생들과 짝을 이뤄 넝낙초등학교 시설 보수와 문화 교류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단은 청소년 단원 15명, 지도교사 3명, 의료진 1명, 지도신부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문 주교는 발대식에서 “라오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이지만, 사람에 대한 선입견 없이 그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우리의 시야를 넓히는 겸손한 자세로 봉사에 임하길 바란다”며 “도움을 준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어우러진다는 마음으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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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수원교구 제2대리구청에서 열린 제11기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중 문희종 주교가 단원에게 모자와 묵주를 수여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