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영배 신부 1주기 추모 미사

이승훈
입력일 2025-05-27 17:50:16 수정일 2025-05-27 17:50:16 발행일 2025-06-01 제 344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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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5월 21일 안성추모공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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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안성추모공원 성당에서 문희종 주교, 최덕기 주교와 신자들이 연도를 바치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고(故) 김영배(요한 사도) 신부의 1주기 추모 미사가 5월 21일 안성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 수원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주례한 이날 미사에는 전임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사제단, 신자들이 함께했다.

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고인이 사제로서 살아온 삶의 여정을 돌아보고, “사제란 김 신부님처럼 온몸이 녹아내려 쓸모없어질 때까지 오로지 하느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이라면서 “김 신부님을 교회에 보내주시어 이 지상에서 하느님의 충실한 종으로 살아가게 하셨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영배 신부는 1974년 사제서품을 받고 반월성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장호원·호계동·군포·분당성요한 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또 교구 교육원장, 예수의 성 대건회 총장, 성 빈센트 병원 원목 사제 등을 역임했다. 특히 분당성요한·분당성마태오·분당야탑동 성당 등 ‘분당 신도시’ 성당 건립에 큰 역할을 했다. 2003년 1월 요양에 들어간 후 2006년 9월부터 성사전담 사제로 생활하다 2024년 5월 21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