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목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도와 미사로 추모 여정 함께한다

민경화
입력일 2024-03-18 수정일 2024-03-21 발행일 2024-03-24 제 338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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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평위, 4월 15일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에서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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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100일 앞둔 1월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가족과 종교·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가톨릭신문 자료사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교회가 기도와 미사로 추모 여정에 함께한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4월 15일 오후 2시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에서 위원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와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단 주례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봉헌한다.

4월 12일과 16일 사이에는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하는 미사가 각 교구에서 봉헌된다. 수원교구는 12일 오후 7시 안산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위령기도와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대구대교구는 15일 오전 11시 교구청 내 성모당에서 정의평화위원장 이관홍(바오로) 신부 주례로,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창원 사파동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16일에는 오후 2시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묘역과 오후 6시 인천 주교좌답동성당에서 각각 대전교구와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하는 미사가 봉헌된다.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16일 오후 7시30분 주교좌의정부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미사뿐 아니라 기도와 음악회 등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모은다. 수원교구는 19일 오후 8시 본오동성당에서 추모 음악회를 개최하고 7일부터 15일까지 신자들과 함께 9일 기도를 봉헌한다.

인천가족공원(인천 부평구 평온로 61) 안에 위치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방문 행사도 4월 6일 열린다.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추모관 방문과 함께 26일과 27일에 1박2일 동안 세월호 선체와 팽목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신청은 인천 정의평화위원회(032-765-6970)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희망천사모금운동으로 추모 여정에 동참한다. 3월 31일까지 모은 후원금은 세월호 진상규명,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등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만드는 사업에 쓰인다.

※ 모금 계좌: 우리은행 1005-802-685683(예금주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