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WC 작년보다 八(8)백만「파운드」줄여
【서울】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三월 二十二일 상오 九시부터 하오 六시까지 NCWC 한국지부장 <캐롤> 안 몽시뇰 자택에서 서울, 대구, 대전, 부산, 제주, 전주, 청주, 춘천, 인천의 각 교구 구호책임자와 NCWC의 <쿡>씨, <다너휴>씨 및 지부직원 수명과 회동하고 一九六一년 七월 一일부터 一九六二년 六월 三十일까지의 NCWC에서 남한에 배당할 양곡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동 수량은 七천만「파운드」로서 작년보다 八백만「파운드」가 줄었다. 이번 배당될 곳의 一인당 구호양은 다음과 같다.(단위=파운드) 나병 및 결핵요양원…二十 양노원 및 고아원…十 급식소…七 난민 정착 사업(개간사업)…二十 공민학교…六 일반배급(每三個月씩 本堂을 通하여)…六 이중 일반배급은 지난해는 二十五만명을 상대로 주던 것을 금년도에는 二十만명으로 인원이 줄었고 난민사업도 八만六천명이 八만명으로 줄었다. 고아원과 양로원은 종신과 같은 수량을 배당 받는데 작년도에는 원칙상으로 二만명의 인원으로 되어 있었으나 사실상은 二만三천명에게 배급되었었다. 금년도에는 동 인원을 三천명줄여 원칙대로 二만명에게만 배당하게 되었다 한다. 회의 끝에 안 몽시뇰은 요사이 각 기관에서 절량농가에 대한 모금운동이 성행되고 있는데 우리도 개별적이나마 동운동에 참가하는 말을 하였다. 동 문제는 각 교구별로 나누어져 실시하기로 하였다. 서울교구에서는 동 운동을 전개할 방침을 세웠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