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찬미받으소서’ 실천 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22-10-11 수정일 2022-10-11 발행일 2022-10-16 제 3314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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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으뜸상에 남희정씨

서울 환경사목위원회 ‘하늘땅물벗 찬미받으소서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버금상 단체부문상을 수상한 통합생태마을 관계자들이 유경촌 주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백종연 바오로 신부)는 10월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2022년 하늘땅물벗 ‘찬미받으소서’ 실천 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으뜸상을 수상한 남희정(루치아·성산동본당)씨와 단체으뜸상을 수상한 한국CLC 생명살리기 모임을 비롯해, 버금상 개인 부문 이영서(비오·서강대 신학대학원)씨와 버금상 단체 부문 에코청소년전사들(아씨시 프란치스코 전교수도회·필리핀), 하늘땅물벗 서강벗, 통합생태마을(국제가톨릭형제회 AFI), 응암동본당 등이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티모테오) 주교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으뜸상 개인과 단체에는 각각 상금 100만 원과 150만 원, 버금상은 각 5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

으뜸상 단체부문상을 수상한 한국CLC 생명살리기 모임은 생명 농산물을 경작하는 텃밭가꾸기를 비롯해 생태체험 프로그램, 작은 숲 가꾸기, 아나바다 장터, 리필 숍 운영,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의 생태환경 보호 활동을 펼쳐 상을 수상했다.

으뜸상 개인부문상을 수상한 남희정씨는 친환경 텃밭 농사 체험을 시작으로 지구를 살리는 밥상 운동, 유기농 밥상 차리기, 친환경 도시락 케이터링 등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 운동을 펼쳤다.

유경촌 주교는 “생태사도직 단체 ‘하늘땅물벗’은 이 시대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되살리는 운동”이라며 “각 교구와 본당에서 폭넓게 저변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