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바오로 6世(세), 少年團員(소년단원)뜰을 激勵(격려)

입력일 2022-09-29 14:04:16 수정일 2022-09-29 14:04:16 발행일 1964-09-06 제 43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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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少年(청소년)의 「理想理解(이상이해)」 당부

【까스델 간돌프-伊=NC】 교황 바오로 6세는 현대청년들의 상당한 수를 움직이는 힘이 되는 이상주의(理想主義)를 대중의 일반관념은 거의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중이 이것을 깨달았을 때는 일소에 붙이며 일소에 붙임으로써 청년들의 이상주의를 파괴하고 만다고 개탄했다.

「로마」의 주교로서 교황은 「아브루찌」 국립공원에서 개최되었던 「보이스카웃」 제3회 전국 「잠보리」(대회)에 참석하고 교황별장을 찾아온 1천여명의 소년단원에게 연설을 했다. 이들 소년단원 중에는 불란서 · 독일 · 희랍 · 폴투갈 · 미국에서 온 사람도 있다.

동 연설에서 교황은 『나는 여러 신학교를 찾아다니면서 그곳에서 그리스도와 세계에 영웅적이며 완전한 자기봉헌을 하겠다는 고상한 이상에 불타는 청년 「그룹」을 만날 때 놀람을 넘어 이들에게 매혹되어 버린다. 이것은 그들과 개인적으로 접촉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은 누구든지 믿을 수 없는 광경일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일반관념이 이와같은 청년들을 보증해준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사실 험준하나 곧은 길을 택한 이와같은 청년들은 너무나도 가끔 무시되었으며 오히려 무가치하고 결단성이 없으며 창의성과 매력이 결여된 한낱 평버한 청년으로 간주되어왔다.』고 말했다.

또 교황은 이어 『세상에는 이러한 청년들을 비웃는 사람들이 있다. 비웃음으로 그들은 청년들의 이상주의를 파괴한다.

그러나 이 신학생들은 그대들 훌륭한 소년단원들과 같이 이해심과 힘에 가득찬 청년들이며 그개들과 같이 진실하고, 팃기없이 맑은 영성적 · 도덕적 신체적 힘과 자기소명(召命)에 충실하게 자극되어 있다.

그대들은 젊은이들이다. 기도하고 사랑하고 일하고 투쟁하고 건설하기 위해 태어난 청년들이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