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葬禮風俗(장례풍속)따라 日本(일본)서 納骨堂(납골당) 마련하고

입력일 2022-08-19 16:33:59 수정일 2022-08-19 16:33:59 발행일 1964-06-21 제 42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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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사까-일본=NC】 일본서 보편적인 화장(火葬)이 가톨릭 장례의 일부가 되었다.

「메리놀」회원 레오 J. 스타인박흐 신부는 장례와 추도식을 종합하여 망자의 유골을 안치하는 장소까지 마련했다.

장례미사 후에 공동화장장에서 마지막 사도예절이 베풀어진다.

남은 재와 유골은 골호(骨壺)에 담아가지고 교회로 돌아온다. 납골당(納骨堂)이라고 불리우는 선반위에 유골을 얹기 전에 신부가 「라띤」말과 일본말의 기도를 바친다. 불교의 예속을 따라 망자의 이름을 위패에 기록한다.

유골은 1년내지 2년간 일정하지 아니한 기간동안 교회안에 안치되었다가 교회묘지에 매장된다.

『일본 풍속을 따르려는 시도는 전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읍니다. 가톨릭 교리를 변동할 수는 없을망정 자기들의 고유한 예속을 지닌 일본인 교우들에게 우리 선교사가 낯선 풍속을 강요할 이유는 없읍니다.』라고 동 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