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 굳게 잡고
【요꼬하마=日本】 일본 가톨릭 간호협회(JCNA) 제2회 전국대회가 지난 8월 20·21일 양일간에 걸쳐 「요꼬하마」 「후다바」 학원에서 총재 <누가> 아라이(荒井) 주교 임석하에 각지에서 모인 수녀를 포함한 회원 약 2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식장 양편 현수막에는 『너희는 세상의 빛, 땅위의 소금이다』 『우리들! 사랑의 손을 굳게 잡자』란 대회 「못토」가 걸려 있었으며 개회식인사 가운데 <아라이> 주교는 『가톨릭간호자는 항상 초자연적 의향을 가지고 맡겨진 직무를 행하고 「데리케이트」한 심리상태에 있는 병자에게 친절하게 접하도록 또 회원은 자기들이 교회의 일원(一員)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총지도신부 <그레멘트 보도레> 신부는 선교황 <비오> 12세의 말을 인용하여 『가톨릭간호자는 병자들 가운데서 인류구속을 위하여 짐을 진 「갈파리아」산상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또 영혼과 육신과 참다운 간호자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훈시했다. 양일간의 중요한 행사는 ①간호부의 노동문제 ②간호부의 일반교양 ③포교문제 ④여러가지 의학에 관한 학술영화 관람 ⑤병자의 육체와 정신면에 대한 간호 등이었다. 끝으로 <아라이> 주교 집전인 성체강복식으로 의의 깊은 양일간의 전국대회를 전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