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주 교황청 우간다 대사, 본국 소환령에 불응

입력일 2020-10-29 15:37:15 수정일 2020-10-29 15:37:15 발행일 1973-05-20 제 866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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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RNS】 죤 파트릭 바리케 성청 주재 우간다 대사는 이디아민 대통령의 소환에 불응, 사표를 제출했다.

바리케 대사는 아민정권의 독재에 항거, 귀국을 포기하고 아프리카의 한 나라로 망명할 뜻을 비쳤다. 전 각료를 60일간 강제휴가 보낸후 내각 부재 상태에 있는 우간다는 최근 동국의 모든 외국 주재 대사에 소환령을 내렸다. 바리케 대사는 사임장에서 우간다에서의 폭력 정치를 고발, 『무죄한 백성들이 무자비하게 희생되어가는데도 정부는 주모자를 처벌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바리케 대사는 이같은 폭력행위는 전세계 모든 선의의 사람들에게 큰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