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성·계성중고생, 자매부락 찾아 봉사

입력일 2020-08-24 14:07:57 수정일 2025-07-16 14:36:23 발행일 1972-08-13 제 82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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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대원들.

【서울 】동성과 계성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각각 자매마을을 방문하여 약 일주일 간씩의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동성중고교 종교부 학생 31명은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도곡리 마을에서 고영화 선생과 강콘실리아 수녀 지도 아래 도로 보수와 문고 설치 위생 계몽 등과 감자 캐기 김 매기 등 바쁜 주민들의 일손을 도와 주었다. 또한 서울에서 삽 10개와 리어카 1대 괭이 5개를 준비하여 농기구가 없는 가난한 주민들을 위해「마을 공동 사용 농기구」를 설치해 주었고 주민들에게는 생활 필수품과 학용품 약품 등을 약간씩 전달했다. 

그리고 계성여중고 학생 16명은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 마을에서 4일부터 약 5일 간 송운용 선생 지도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는데 이들은 낮에는 어린이들 학습 지도와 농촌 주부들의 일손을 도와 주었으며 밤에는 부녀자들에게 편물과 리본 플라워 등을 가르쳐 주민들을 흐뭇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