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금년 4월 8일 성지주일로 5회를 맞는 세계 젊은이의 날 메시지를 공표, 젊은이들이『「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는 복음에 나타난 교회의 신비를 재인식하고 교회안에서 자신의 사명을 새롭게 느껴줄 것』을 당부했다.
구랍 2일 발표한 메시지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젊은이로서 이 신비를 묵상하고 교회안에서의 임무를인식할 것』을 요구한 교황은 포도나무의 비유를 언급, 『여러분들은 교회의 살아있는 가지로, 열매가 달린 가지로 살아달라』고 강조했다.
교황은『교회안에서 살아있는 가지로 산다는 것은 주님과 일치한 생명을 주는 삶을 뜻하며 열매 맺힌 가지로 생활한다는 뜻은 교회공동체와 사회안에서의 헌신적 삶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교회와 관계된 선교에 대해 명백하게 언급한 교황은『개개인의 특별한 소명을 볼 때 우리 모두는 교회안에서 주님사업의 동참자들』이라고 밝히고 『교회에의 참여는 전교에의 참여』라고 말했다.
교황은『교회는 많은 일군을 필요로하며 다섯번째의 세계 젊은이 날을 맞은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는「당신들도 내 포도원에서 일하시오」(마태20,4)라는 말씀을 통해 여러분을 당신 사업에 초대하신다』고 말했다.
『서기 2천년을 앞두고 있는 교회는 열성적으로 전교의 노력을 배가해야함을 느낀다』고 말한 교황은『이러한때 교회는 젊은이들의 다양성 역동성 진실성을 필요로 한다』고 역설했다.
「당신들도 내포도원에 가서 일하시오」라는 복음말씀은 교회가 각자 나름대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을 봉헌하고 봉사하는 일군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한 교황은『이것은 세상에서 활동하는 평신도의 사명과 마찬가지로 수도자·성직자에 대한 특별한 소명을 의미할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