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 아동기금(UNICEFㆍ사무총장=박동은)과 서울 르네상스호텔이 4월 1일부터 사용 후 남아 방치되는 동전으로 전 세계 불우 아동을 돕는「사랑의 동전 모으기」(Change For Good)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니세프와 서울 르네상스호텔은 3월 30일 오후 3시 르네상스호텔 4층 루비 사파이어룸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1년간의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 박완서씨가 참석, 축하의 말을 전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현재 아시아나 항공사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5개 항공사가 탑승자로부터 동전을 거둬 참여하고 있는 국제 아동 구호활동으로 호텔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르네상스호텔이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르네상스호텔은 4월 1일 부터 5백 개 객실에 모금 봉투와 홍보용 전단을 비치한 후 매일 수거, 일정 기간을 단위로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며 또 15개 식음료업장에 기금 모금함을 두고 일반 이용 고객과 호텔 전 직원이 함께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