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VIS】교황청 공보실은 성명을 발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 23일 오전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외상을 접견, 교황청과 이스라엘의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이 회담에서는 지난 7월 29일 관계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관심의 대상이 되는 주제들을 공동으로 연구, 규정하기 위해 설치된 바 있는 상설 쌍무 위원회의 업무, 중동평화회담, 인종차별주의 및 반유대주의의 새롭고 우려되는 중심지,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전쟁의 무고한 희생자가 되고 있는 여러특정 지역들의 상황이 다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특히 교황은 중동평화과정에 관련된 대표들에 의해 워싱턴에서 수일 전 재개된 쌍무회담이 조속히 구체적 성과를 가져오고 모든 당사자들에게 평화는 가능하며 사람들이 정의를 존중하면서 그리고 각자 다른이의 존엄성과 안전성을 존중하면서 생활하고 협력할 수 있다는 확신을 되돌려 주도록 희망했다』고 말하고『교황은 이 모든 것은 오로지 상호 신뢰와 모든 당사자들을 완전히 인정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진지한 대화를 통해서야 비로소 이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이어『교황은 또한 중동에 대해 매우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언급했으며 여러차례 그 지역, 특히 이스라엘 성지와 유대인 그리스도교 신자, 회교도들 모두에게 성도이며 중동 전역의 평화의 교차로인 예루살렘을 언젠가는 순례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한바 있음을 상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