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는 성모성월을 맞아 5월 1일 교구청 뒤편 성모동산에 성모상을 설치하고 성모상 축복식을 열었다.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는 가운데 열린 이 축복식에서 김희중 대주교(광주대교구장)는 “성모님은 세상의 어떤 어머니보다 우리의 사정을 잘 아는 어머니”라며 “많은 신자들이 이곳에서 기도하며 성모님의 믿음과 삶을 묵상하길 바란다”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영원한 어머니이신 성모님’이라고 김 대주교가 이름 붙인 이 성모상은 1.6m 높이로 현대조각가 최태화(리타)씨가 제작했으며 광주대교구청 뒤편 성모동산에 안치됐다.안동교구는 5월 12일 오전 11시30분 교구청 내 성모동산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성모동산과 성모자상 축복식을 거행했다.
성모동산은 교구청 입구에서 청사로 향하는 오르막 진입로 왼편에 자리 잡았다. 꽃나무와 잔디로 잘 가꿔진 성모동산 중앙에는 조각가 정연희(카타리나·서울 고척동본당) 작가가 지난 1년간 작업해 완성한 성모자상이 세워졌다. 성모자상은 높이 2m40㎝, 가로 95㎝, 폭 90㎝ 크기로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n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