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광주지구 청년연합회(회장 신정희, 영성지도 설동주 신부)가 8월 20~21일 어농성지에서 ‘2016 광주지구 청년 찬양피정’을 실시했다.

‘자비로이 부르시니, 응답하라’를 주제로 연 피정에는 광주지구 내 곤지암·광남동·광주·능평·도척·초월·퇴촌본당 청년 45명이 참여했다.

피정은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찬양 페스티벌, 마음으로 드리는 찬양기도, 파견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노주사’ 창립 멤버이기도 한 생활성가 가수 김상균(라우렌시오)씨가 찬양 페스티벌의 서막을 열었으며, 생활성가 그룹 ‘하딴’의 리더 정경륜 신부(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 차장)와 생활성가 가수 장환진(요한사도)씨를 비롯한 청년 찬양 보컬팀 J-Fam(Jesus Family)이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어농성지 전담 김태진 신부가 정경륜 신부·김상균씨와 트리오를 이뤄 ‘하늘의 태양’, ‘눈물이 흘러도’, ‘백령도’ 등을 열창해 찬양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태진 신부는 피정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나를 악으로부터 지켜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온누리를 창조하신 주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니, 우리는 만유 위에 가장 귀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광주지구 청년연합회 신정희 회장(36·퇴촌본당)은 “청년들이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며, 자비로이 부르시는 주님의 사랑에 응답할 수 있는 즐겁고 사랑 넘치는 피정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