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33기 동기생들의 신앙모임인 ‘33가톨릭회’(회장 박찬성·서울 이태원본당·예비역 대령) 정기모임이 4일 서울 용산 국군중앙성당에서 열렸다. 33가톨릭회는 올 5월 3일 창립해 6월 첫 정기모임을 개최했으며 매월 남성모임, 분기별 부부동반 모임을 갖고 있다. 회원들은 교중미사를 함께 봉헌한 후 회원들이 돌아가며 교리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미사에는 김관진(아우구스티노·육사 28기) 국방부 장관도 함께했다.
박찬성(그레고리오) 회장은 “육사 동기별 신앙모임이 현재로는 33기가 거의 유일해 후배들에게 모범을 제시하는 선례를 남기고자 동기들과 뜻을 같이 했다”고 결성 동기를 설명했다. 이준복 총무는 “회원들이 현직에서 은퇴하는 3~4년 후면 33가톨릭회가 확실히 자리잡을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월별, 분기별 모임 중심으로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