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주지역자활센터 희망나눔도시락센터 개소

오혜민 기자
입력일 2010-12-22 09:46:00 수정일 2010-12-22 09:46:00 발행일 2010-12-26 제 272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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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배고픔 채워줄게요”
의정부교구 산하기관
결식아동·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도시락 지원
경기도 양주시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덕희)가 기관을 이전하고 희망나눔도시락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기존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6-1에서 덕정동 122-6으로 이전, 17일 오전 10시 현지에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기관 이전식 및 축복식을 봉헌했다.

이날 행사에서 센터는 희망나눔도시락센터를 여는데 도움을 준 경기도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주)반도체사업부, 상림종합건설(주), 양주새마을부녀회 등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번에 개소한 희망나눔도시락센터는 경기북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무료로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지역 관계기관과 의정부교구의 노력 가운데 하나다.

센터는 현재 결식아동 3100여 명, 독거노인 120여 명으로 추정되는 양주지역에 점심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장 김덕희씨는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계층에게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진행해왔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한다면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양주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주지역자활센터는 의정부교구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 산하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하나로 그동안 자활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희망나눔도시락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오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