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토마스) 순국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정신을 재조명한 「100년 만에 드러난 새 얼굴, 안중근을 보다」(황병훈/해피스토리/219쪽/1만 3800원)가 나왔다.
이 책은 저자가 안중근 의사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2년동안 안 의사의 고향인 북한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등을 방문해 취재한 것을 바탕으로, 취재 현장에서 느낀 점과 각종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담았다.
‘100년 만에…’ 제1장 ‘안중근을 다시 묻는다’에서는 역사적 위인 안중근에 대한 현대적 재조명과 쟁점을, 제2장 ‘다시 되돌아본 안중근’에서는 인간 안중근에 대한 정서적·감성적 평가를 담았다.
저자 황병훈 프로듀서는 ‘안중근 의사는 애국(愛國), 애인(愛人), 애천(愛天)을 몸소 실천한 진정한 로맨티스트’라고 표현한다.
특히 황 프로듀서는 “다큐를 시작했을 때 안중근은 제게 ‘하얼빈 의거의 주인공’이었지만 2년 동안 그를 취재하며 안중근은 ‘가장 존경하는 영웅, 이 시대의 멘토’로 다가왔다”며 “앞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는 날까지 계속 취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