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산교구 진주 망경동본당, 성전 건립기금 마련 음반발매·음악회

이도경 기자
입력일 2010-03-24 11:58:00 수정일 2010-03-24 11:58:00 발행일 2010-03-28 제 2690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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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과 4FRIENDS의 ‘사랑의 빛으로’음반(CD 1만원).
“주님 찬미가 울려 퍼지면, 성전도 함께 세워집니다.”

마산교구 진주 망경동본당(주임 유해욱 신부)은 분가하는 가좌동본당 성전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음반을 발매하고 3월 16일 출시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육중하면서도 열정에 가득 찬 남성 중창단의 특색 있는 보이스. 망경동본당은 합창단원 3명(단장 이봉근)과 신상옥 씨가 작업한 이번 앨범 ‘신상옥과 4FRIENDS의 사랑의 빛으로’의 판매 수익금을 성전 건립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본당의 성전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서는 신자들의 기부금을 받거나 바자회?물품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망경동본당은 앨범 발매라는 특별한 방법을 선택했다.

주임 유해욱 신부는 “최근 다양한 성전기금 조성으로 인해 신자들의 부담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음악을 통해 문화 복음화의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이고 성전 건립까지 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상옥 씨의 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반은 기존의 인기 생활성가와 더불어 6개의 신곡들로 구성됐다. 진실한 믿음과 소명을 노래한 ‘에파타’와 신앙 안에서의 부부 사랑을 노래한 ‘사랑의 빛으로’가 타이틀곡이다.

2년여 간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망경동본당 합창단의 순수한 음색과 신상옥 씨의 뜨거운 감성이 어우러져,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찬미를 이어간다.

※ 구입문의 : 055-756-5686 망경동본당 사무실(CD 1만원)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