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제3회 한ㆍ일 청년 교류모임 열려

입력일 2009-06-25 13:40:22 수정일 2025-07-22 09:34:58 발행일 1998-08-16 제 211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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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도 하나, 믿음도 하나, 세례도 하나”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주최
8월 11~14일 한 · 일 청년 교류모임에 참가한 양국 젊은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그리스도 신앙 안에서 모든 차이와 벽을 뛰어넘어 서로가 하나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과 한국의 가톨릭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두 나라 사이에 가로놓인 벽을 허물고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마련된 「한. 일 청년 교류 모임」이 8월 11~14일 한국 주교회의 교육위원회(위원장=강우일 주교) 주최로 열렸다.

한국의 청년 30여 명을 비롯해 일본 청년 20여 명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님도 하나, 믿음도 하나, 세례도 하나」를 주제로 열린「제3회 한.일 청년 교류 모임」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천주교중앙협의회 김종수 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가톨릭청년들이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일치와 사랑의 표징이 되어줄 것』을 기원했다.

이번 교류행사 기간중 두 나라의 청년 50여 명은 민박과 합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간의 이해를 넓혔다.

특히 11~14일 의왕시 아론의 집에서 열린 합숙 기간 중 두 나라 청년들은 독립기념관 견학을 시작으로 국사편찬위원장 이원순 교수의 「한국천주교회의 역사적 특성」을 주제로 한 특강을 함께 들은 것은 물론 한복 페스티벌, 전통혼례 등을 함께 체험하며 친교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한일 청년간의 교류모임은 루르드와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매년 두 나라가 돌아가며 주최하고 있다.

서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