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법조인을 대표하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최근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다.
강장관은 4월 11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내 소성당에서 가족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교구 이경상 신부(가톨릭대 성의교정 사무처장) 집전으로 세례성사를 받았다. 세례명은 「에스더」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이한택 주교가 직접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모(代母)는 강장관의 경기여고.서울대 8년 선배인 이영애(글로리아.56) 춘천지방법원장이 섰다.
원래 불교신자였던 강금실 장관은 장관 취임 이전인 변호사 시절 가톨릭 신자인 이영애 법원장의 권유로 1년 넘게 예비신자 교리 공부를 해왔으나, 장관 취임 이후 바쁜 일정 때문에 중단했다가 최근에서야 교리 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