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자양동, 새달 5일 영성피정 마련

이진아 기자
입력일 2001-10-28 09:28:00 수정일 2001-10-28 09:28:00 발행일 2001-10-28 제 227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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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자양동본당(주임=김마우릴리오 신부)이 가톨릭 교회 최고 영성가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본당에서 열리는 영성피정이 바로 그것. 교육분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영성피정은 개인화·세속화되는 현대 교회 안에서 신자들의 건전하고 내실있는 신앙생활을 적극 돕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영성 피정 때 소개되는 영성가는 프란치스코, 데레사, 이냐시오 성인. 교육분과는 일반 신자들에게 가장 친근하면서도 실제적인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인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또 이번 피정은 각각의 영성을 살아가고 있는 수도회 수도자들이 성인의 영성과 생애를 소개해 호소력이 있을 뿐 아니라, 신자들이 영성가와 수도회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은 오상선 신부(작은형제회), 데레사 성녀의 영성은 최영화 수녀(가르멜수녀회), 이냐시오 성인의 영성은 최시영 신부(예수회)가 각각 강의를 맡는다. 또 이번 피정에 가르멜 동정녀회를 초청, 수도회 미사에서만 들을 수 있는 성가연주가 마련된다.

자양동본당은 신자재교육을 위해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피정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매주 금요일 전신자들을 대상으로 성서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아 기자